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최근 발표한 *2025 글로벌 자산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 2025)*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기준) 한국의 백만장자 수는 약 130만 1,000명으로 집계되며 전 세계 10위를 기록했습니다.
🌍 전 세계 백만장자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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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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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100만 달러(약 13억 7,500만 원) 이상 보유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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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보유한 자산 총합은 무려 226조 4,700억 달러(약 31경 1,645조 원)
📊 주요 국가별 백만장자 수 (2024년 기준)
순위 | 국가 | 백만장자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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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미국 | 2,383만 1,000명 |
2위 | 중국 | 632만 7,000명 |
3위 | 프랑스 | 289만 7,000명 |
4위 | 일본 | 273만 2,000명 |
5위 | 독일 | 267만 5,000명 |
6위 | 영국 | 262만 4,000명 |
7위 | 캐나다 | 209만 8,000명 |
8위 | 호주 | 190만 4,000명 |
9위 | 이탈리아 | 134만 4,000명 |
10위 | 대한민국 | 130만 1,000명 |
📅 하루에 몇 명씩 늘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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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평균 1,000명씩 백만장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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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루 38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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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루 평균 14~15명
UBS는 앞으로 5년 동안 금융 시장의 호조와 환율 안정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평균적인 부의 수준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자산 증식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백만장자는 2위인 중국(632만7천명)보다 4배에 달했고, 3∼6위인 프랑스(289만7천명), 일본(273만2천명), 독일(267만5천명), 영국(262만4천명)의 백만장자를 합친 것보다 많았습니다.
7∼9위는 캐나다(209만8천명), 호주(190만4천명), 이탈리아(134만4천명)였습니다.
이 밖에 백만장자가 100만명이 넘는 나라로는 네덜란드(126만7천명), 스페인(120만2천명), 스위스(111만9천명)가 있었는데요.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남아메리카에서는 브라질(43만3천명)에 가장 많은 백만장자가 있었고, 멕시코(39만9천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 한국에 이어 대만(75만9천명), 홍콩(64만7천명), 싱가포르(33만1천명) 순으로 백만장자가 많았습니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33만9천명), 아랍에미리트(24만명), 이스라엘(18만6천명) 순이었다고 하는데요.
📌 정리
한국의 경제 규모와 부의 분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는 자료입니다. 백만장자의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자산 형성이 그만큼 다양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다만, 양극화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