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SNS 시장은 한마디로 '절대 강자의 독주'와 *취향 중심의 세대교체'로 요약됩니다. 국민 대다수가 유튜브와 카톡을 기본으로 쓰면서, 인스타그램과 틱톡 같은 숏폼 기반 플랫폼이 그 뒤를 바짝 쫓는 형국입니다.
유튜브 & 카카오톡: 깨지지 않는 '철옹성'
유튜브(1위)지난 1월 대비 이용자가 약 3.1% 증가하며 4,84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한 영상 플랫폼을 넘어 검색 엔진과 음악 서비스(유튜브 뮤직)까지 장악하며 압도적 1위를 지켰습니다.
카카 그 뒤에는 오톡(2위): '국민 메신저'의 위상은 여전합니다. 이용자가 약 1.7% 늘어 4,646만 명에 달하며, 쇼핑·금융 등 생활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굳혔습니다.
무서운 성장세: 숏폼과 텍스트의 반격
인스타그램: 릴스(Reels)를 앞세워 전년 대비 7.4% 성장하며 젊은 층의 대세임을 입증했습니다.
틱톡 라이트: 보상형 이벤트와 가벼운 사용성을 무기로 무려 28.7%나 급증하며 올해 가장 핫한 플랫폼으로 떠올랐습니다.
스레드(Threads): 텍스트 기반 소통에 대한 갈증으로 이용자가 22.3% 증가하며 확실한 마니아층을 형성했습니다.
하락세의 '1세대 플랫폼'
반면, 지인 기반의 폐쇄형 SNS나 텍스트 중심의 올드 플랫폼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카카오스토리: 약 20% 가까이 이용자가 급감했습니다.
페이스북 & 네이버 밴드: 각각 6.0%, 5.1% 감소하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2025년 SNS 핵심 트렌드 3가지
① "검색도 이제는 SNS에서"
네이버나 구글 대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으로 정보를 찾는 사용자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맛집, 여행지, 제품 리뷰는 텍스트보다 영상과 이미지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② "짧을수록 강력하다, 숏폼의 지배"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이 SNS 체류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③ "AI 콘텐츠의 명과 암"
AI가 만든 이미지와 영상이 쏟아지면서 콘텐츠 제작은 쉬워졌지만, 동시에 '가짜 뉴스'나 '신뢰도 하락'에 대한 피로감도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진정성 있는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