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사칭 로맨스 스캠에 5억 뜯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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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경남 밀양 거주 50대 여성 A씨는 틱톡을 통해 "배우 이정재"를 사칭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사칭범은 팬과 소통하고 싶다며 접근했고, 드라마 촬영 비화를 나누며 친밀감을 형성한 뒤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옮겼습니다.

AI로 만든 이정재 셀카, 위조 신분증 등 현실감 있는 자료를 보내며 신뢰를 얻으려 했습니다.


진행과정 및 범행 수법


사칭범은 '경영진' 역할의 인물을 등장시켜 "이정재 직접 만남"을 주선한다며 60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팬미팅 VIP카드 발급, 미국 공항 억류 해결 명목 등 다양한 구실로 점점 금액을 키우며 반복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피해자에게 '여보', '꿀' 등 애칭을 쓰며 연인 행세를 했고, 6개월간 총 5억원을 뜯어냈습니다.

피해자가 의심을 하자 "믿어 달라"며 계속 설득했습니다.


조사 상황


피해 사실이 경찰에 접수되었고, 경남경찰청에서 캄보디아 조직과의 연관성 등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련 사례 및 통계


2024년에는 "가짜 일론 머스크"를 사칭한 사기에서 7천만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AI 기술로 실제 유명인 음성과 영상을 위조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는 방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로맨스 스캠" 피해의 70% 이상이 여성이며, 30대 이하 비중이 높습니다. 6개월간 피해금액은 37억원, 월평균 6억원 이상이 집계되었습니다.

주요 범행 장소는 SNS와 소개팅 앱(인스타그램, 위피, 틴더 등)입니다.


시사점 및 예방


AI와 신분증 위조 등 신기술을 악용한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금전 요구, 투자 권유 등은 사기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유명인을 사칭하거나 돈을 요구하는 온라인 메시지는 의심부터 하고, 경찰 신고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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